최동원추모회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준원(전 롯데 자이언츠)을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상공회의소는 27일 성명을 내고 “서준위안의 행위가 매우 심각하고 반인도적이라고 판단해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서준위안이 수상한 고교 최동원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1회 고교 최동원상.
서준원은 당초 롯데 지목을 받아 2019년 활동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8월 미성년자 피해자들에게 신체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방식으로 아동·청소년을 성착취한 혐의로 피소됐으나 온라인상 구금되지는 않았다.
롯데클럽은 23일 혐의를 확인하고 서준원을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