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합격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제가 1년 9개월 동안 대학 휴학을 하고, 전업으로 공부하며 동차반을 수강하고 실강 위주로 공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험 기간 동안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합격수기를 보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얻었던 것처럼, 제 이야기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 점수는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고, 평균 60점 초반대를 유지하며 전 과목 고르게 합격선을 넘었습니다.
1. 저는 누구일까요? (자기소개 & 수험 여정)
저는 01년생, 건동홍 라인 법대 휴학생 신분으로 이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법대생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답안 작성에 능숙했던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학부 시절에는 중간·기말고사에 맞춰 법전을 훑어보고, 객관식 위주의 수업을 듣는 정도였답니다. 진정한 수험 공부의 답안 작성법은 수험 생활을 하면서 체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의 수험 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1년 9개월이었습니다.
* 2023년 12월 ~ 2024년 5월 (약 6개월): 본가 근처 독서실을 이용하며 전업 수험생으로 모든 것을 인강으로 해결했습니다. 주로 1차 시험 준비에 집중했지만, 1차, 2차를 병행하며 기초를 다졌죠.
* 2024년 6월 ~ 2024년 8월 (약 3개월): 여름 시즌을 맞아, 노동법과 행정쟁송은 2기, 3기 모의고사 강의를 인강으로 듣고, 민법과 인사관리는 동차반 실강을 수강하며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 2024년 9월 ~ 2025년 6월 (약 10개월): 본격적으로 신림으로 통학하며 실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신림에 독서실을 잡고 매일 꾸준히 학원에 출근했죠.
* 2025년 7월 ~ 2025년 8월 (약 2개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신림 독서실을 정리하고, 다시 본가 근처 독서실로 돌아와 막판 스퍼트를 올렸습니다.
진입 전, 객관식 위주였던 공인중개사 시험을 먼저 치르고 공인노무사 시험에 뛰어들었기에, 처음부터 법학 지식이 깊지는 않았지만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2. 2차 시험, 나만의 공부 방식 만들기
2차 시험 공부는 정말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저는 이해와 암기를 병행하는 방식을 추구했고, 상황에 따라 수기 작성, 타이핑, 통화 스터디, 셀프 녹음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어요. 열품타 앱은 제 공부 시간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2.1. 0기 ~ 3기, 단계별 학습 전략
* 0기: 아직 암기가 부족했던 시기라, 책을 보면서 내용을 수기로 작성하며 익혔습니다. 나중에는 타이핑으로 노트를 정리하거나, 인사관리 빈칸 채우기 등을 복습했습니다.
* 1기: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했어요. 노동법, 행정쟁송은 타이핑으로, 인사관리는 빈칸 채우기와 25점 사례를, 민법은 노트 정리와 사례 약술을 공부했습니다. 민법 진도가 중반쯤 나갔을 때는 통화 스터디를 통해 구술 연습을 병행했습니다.
* 1기 방학: 주로 행정쟁송 기초 사례와 민법 단문을 타이핑으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 2기: 노동법 서브 노트를 타이핑으로, 행정쟁송 사례집을 타이핑으로 스터디했습니다. 인사관리는 개념을 구술로, 민법은 단문 통화 스터디를 했습니다.
* 2기 방학: 노동법 모의고사 내용을 녹음하거나 타이핑하여 스터디하고, 인사관리 기본서와 민법 단문 통화 스터디를 이어갔습니다.
* 3기 초중반: 인사관리 기본서와 민법 단문 통화 스터디에 집중했습니다.
* 3기 후반: 혼자 셀프 녹음을 통해 내용을 현출하는 연습을 하거나, 약식 목차를 수기로 작성하며 기본서를 묵독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각 시기별로 저에게 가장 효과적인 암기와 현출(답안 작성) 방식을 끊임없이 찾아 적용했습니다.
2.2. 개인 서브, 타 강사 자료? 과감히 포기!
초시 때 수강했던 강사님들 대신 생유예로 변경하면서, 개인 서브를 만들거나 타 강사 자료를 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점이 핵심 강사님의 커리큘럼에 집중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2.3. 공부 장소 & 스터디, 나의 합격 메이트
* 공부 장소: 저는 수험 기간 동안 신림 독서실, 본가 단지 내 독서실, 집을 오가며 공부했습니다. 초시에 슬럼프를 크게 겪었던 터라, 본가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불안했어요. 그래서 2024년 2차 시험 후, 당해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약 9개월간 신림에 있는 독서실을 꾸준히 이용했습니다. 자취도 고민했지만, 경험이 없어 그냥 통학을 선택했고, 집에서 독서실까지 편도 30~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나면 엄마 찬스로 집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죠.
* 스터디: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대학동에서 실강을 들으면서 0기에는 학원에서 운영하는 인사관리 스터디에 참여해 수기 및 타이핑 인증을 했고, 1기부터 3기 중반까지는 실강에서 만난 분들과 행정쟁송, 인사관리, 민법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동이 카페에서 모집하는 노동법 스터디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습니다. 대면 스터디와 비대면 스터디는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기에,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찾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스터디 없이 혼자 공부해서 합격하신 분들도 많다는 점, 잊지 마세요!
합격이라는 여정은 때로는 외롭고 힘들 수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수험 여정에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