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세 번째 사망보고
지난 주말 인천건설 대왕 사건으로 전세를 속여 사기를 당한 20대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세 번째 희생자가 사망하면서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2분쯤 인천 미주후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A씨는 30대 여성으로 건설 재벌에게 보증금을 받지 못해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였다.
전세 사기로 아침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고단한 삶을 살아오면서 손해배상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그가 실제 사망하기 하루 전인 다음날 아침 출근하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유서도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살인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